🍼 100도C 살균: 젖병 소독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 1. 100도C에서 살균이란?

• 100도C는 물의 끓는점입니다.
• 일반적으로 100도C에서 끓이는 것(boiling)은 대부분의 일반 세균과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 100도C에서 대략 5분 이상 끓이면:

• 일반 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 대부분의 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
• 곰팡이, 효모류

👉 거의 99.9% 살균이 가능합니다.

 

🧫 2. 그런데... 100도에서도 안 죽는 균이 있다?

네,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

• Bacillus(바실루스) 속 균 (예: Bacillus cereus – 식중독균)
• Clostridium(클로스트리디움) 속 균 (예: Clostridium botulinum – 보툴리누스균)

이들은 '포자(spore)' 상태를 만들어

• 100도에서 몇 분~수 시간 끓여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일반적인 세균보다 내열성이 훨씬 강합니다.

그래서 병원이나 실험실에서는 고압멸균기(Autoclave, 121도C 15분)를 사용합니다.
(※ 우리가 집에서 쓰는 압력밥솥도 비슷한 원리)

 

🍼 3. 그럼 젖병 소독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가정용 젖병 소독 방법은 3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① 끓는 물에 삶기 소독

• 젖병, 젖꼭지 등을 깨끗이 세척한 후
• 100도C 끓는 물에 5~10분 삶기
• 완료 후 건조대나 깨끗한 행주 위에서 완전히 말림

✅ 대부분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 가능

 

② 전자레인지 젖병 소독기 사용

• 젖병 전용 스팀 소독기에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 돌리기
• 고온의 수증기로 내부를 살균

✅ 고온증기(100도 이상)로 살균력 UP ✅ 빠르고 간편

 

③ 전용 젖병 소독기 사용 (UV 소독기 포함)

• 고온 스팀 + 자외선(UV) 살균을 함께 적용
• 99.99% 살균 가능 (제품별 성능 차이 있음)

✅ 일반 세균 + 내열성 약한 바이러스까지 제거

 

 

🚨 4.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 끓이기 소독만으로는 포자형 세균까지 완전 살균은 어렵다는 것
• 하지만 일상적인 젖병 사용에서는 끓이는 소독으로 충분합니다
• 젖병은 완전히 말려서 보관해야 곰팡이나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끓이거나 소독 후
✅ 밀폐 용기에 젖은 채로 넣지 말고
✅ 통풍 잘 되는 곳에서 완전 건조하세요!

 

✨ 한줄 요약

젖병은 100도C 끓는 물로 5~10분 소독하면 대부분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멸하지만, 아주 특별한 내열성 포자균은 남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육아 환경에서는 100도 소독으로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