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의결서, 지장은 몇 번째 손가락으로 찍어야 할까?

🖐 서면의결서, 지장은 몇 번째 손가락으로 찍어야 할까?

무언가에 도장을 찍어야 하는데 인감이 없다면?
우리가 흔히 선택하는 방법이 바로 지장(指章)입니다.

특히 서면의결서처럼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의사를 표시할 때 사용하는 문서에도 지장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흔히 묻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지장은 몇 번째 손가락으로 찍는 게 맞을까요?”
“아무 손가락으로 찍어도 되나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풀어드릴게요.

 

---

✅ 지장은 보통 엄지손가락(1지)을 사용합니다.

법적으로 명시된 규정은 없지만, 관행상 또는 실무적으로 지장은 대부분 엄지손가락으로 찍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크고 찍기 쉬운 손가락
• 지문의 식별력이 뛰어남 → 본인 확인 용이
• 공공기관에서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음

보통은 오른손 엄지를 우선으로 하지만, 왼손 엄지도 문제는 없습니다.

 

---

❓ 다른 손가락으로 찍으면 무효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른 손가락으로 찍었다고 무효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법적 효력이 중요한 문서일 경우 (예: 유언장, 계약서 등)
• 지문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서 식별력이 낮은 손가락 사용
• 위조 방지 목적 → 엄지 지문이 가장 확실한 기준

 

---

📝 지장을 찍을 때의 팁

• 손가락을 깨끗이 닦은 뒤 인주를 골고루 바릅니다.
• 문서 내용 옆 혹은 이름 옆에 한 번만 꾹 찍습니다.
• 겹치거나 번졌을 경우 새 문서에 다시 작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 서면의결서 작성 시 함께 체크할 것

• 성명, 주민번호, 주소 등 인적사항 명확히 기재
• 자필 서명 또는 지장 중 하나 이상 반드시 포함
• 문서 내용 충분히 확인 후 동의 여부 표시

 

---

✅ 정리하면

항목	내용
지장 손가락	보통 엄지손가락 (오른손 → 왼손 순)
다른 손가락 가능 여부	가능하나 식별력이 낮아 비권장
지장 효력	본인 의사표시가 명확하면 유효
작성 팁	정확한 위치, 번짐 없는 한 번의 날인

 

 

---

📎 마무리

서면의결서든, 계약서든 지장을 찍는 행위는 본인의 의사를 명확히 나타내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특별히 지정된 손가락은 없지만, 엄지손가락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일반적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혹시라도 인감도장이나 서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엄지 지장만으로도 충분히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서의 내용을 정확히 확인한 뒤 날인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