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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시어링, 스테이크 조리
ERDA
2025. 6. 23. 13:23
‘스테이크를 집에서 구웠는데 뭔가 식당 같지 않아…’ 그 이유는 ‘팬 시어링’이 부족해서일 가능성이 아주 커요!
스테이크 맛의 70%는 시어링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스테이크를 맛있게 굽는 법, 특히 팬 시어링의 핵심 원리와 방법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퀄리티에 가까운 굽기 비결을 정리해드릴게요. 🍳🥩
🥩 팬 시어링이란?
**시어링(searing)**은 고온의 팬에서 스테이크 겉면을 빠르게 구워
**마이야르 반응(갈변)**을 일으켜 풍미, 향, 식감을 살리는 과정이에요.
마이야르 반응이 뭐냐면?
- 단백질 + 당 → 고온에서 만나면 갈색으로 변하며 고소한 향과 풍미 발생!
- 우리가 “고기 냄새 좋다~” 느끼는 대부분은 이 반응 덕분이에요.
🔥 팬 시어링 준비 단계
1. 스테이크 해동 & 실온 30분 두기
- 해동은 냉장 해동 or 찬물 해동 방식으로
- 실온에 잠깐 두면 속까지 균일하게 익어요!
2. 수분 제거
- 키친타월로 고기 표면을 톡톡 두드려 물기 제거
- 그래야 기름이 덜 튀고 바삭하게 시어링 가능
3. 시즈닝은 직전!
- 소금 + 후추는 시어링 직전에 뿌리는 게 좋아요
- 너무 일찍 뿌리면 수분이 빠져 육즙 손실
🍳 팬 시어링 완전 정복법
✅ 준비물
- 무쇠팬 or 스테인리스 팬 (테프론X)
- 포도씨유 or 식용유 (발연점 높은 기름)
- 집게, 고기 온도계 (있으면 최고!)
✅ 시어링 단계별 요약
1. 예열 | 팬을 센불에서 연기날 때까지 예열 (3~5분) |
2. 기름 | 발연점 높은 기름 소량 둘러줌 |
3. 고기 올리기 | 스테이크를 팬에 조심스럽게 올림 |
4. 그대로 두기 | 절대 뒤적이지 말고 1~2분 유지 (마이야르 반응 유도) |
5. 뒤집기 | 반대쪽도 동일하게 1~2분 시어링 |
6. 옆면 굽기 | 옆면도 살짝 굽기 (특히 지방 부분) |
💡 고기 두께가 2.5cm 이상이라면 시어링 후 오븐 마무리 추천!
💡 고급 레스토랑 느낌을 살리는 팁
- 버터+허브+마늘 아로제(Arrosé)
→ 시어링 끝 무렵, 팬에 버터+로즈마리+통마늘 넣고 녹인 버터를 숟가락으로 고기 위에 끼얹기
→ 풍미 폭발🔥 - 팬 뚜껑 덮기 or 알루미늄 호일 활용
→ 겉면이 너무 타지 않게 마무리 - 스테이크 뒤집을 때 포크 금지
→ 육즙 빠져요! 집게로만 뒤집기
🌡️ 굽기 정도 조절은 어떻게?
- 레어: 앞뒤 시어링 후 바로 레스팅
- 미디엄레어~미디엄: 시어링 후 약불로 1~2분 더 조리 or 오븐 마무리
- 웰던: 시어링 후 오븐에서 내부온도 70℃ 이상 될 때까지 조리
👉 정확한 굽기 조절은 고기 온도계 사용이 핵심!
🧘♂️ 레스팅(휴지 시간), 꼭 하세요!
스테이크를 구운 후 바로 자르면 육즙이 쏟아져 나와요 🩸
반드시 알루미늄 호일 덮어 5~10분 휴지시키면
고기 내부에 육즙이 안정되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 완성!
😮 자주 묻는 질문
Q. 기름 안 둘러도 되나요?
팬과 고기가 충분히 뜨겁다면 기름 없이도 시어링 가능
하지만 초보라면 소량의 발연점 높은 기름 사용이 안정적이에요.
Q. 테프론 팬 써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시어링이 잘 안 되고, 발열이 약해서 추천은 ❌
→ 무쇠팬 or 스테인리스팬 강추!
📌 요약 정리
시어링 목적 | 겉면 갈변 + 풍미 살리기 |
팬 종류 | 무쇠 or 스테인리스 |
기름 | 발연점 높은 기름 소량 |
고기 준비 | 해동 → 수분제거 → 시즈닝 |
시어링 시간 | 앞뒤 1~2분 |
후속 조리 | 두꺼운 고기는 오븐 or 약불조리 |
레스팅 | 필수! 육즙 보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