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신생아 트림, 바로 두드릴까?
ERDA
2025. 6. 16. 11:27
결론부터 말하면 "바로 두드리는 것보다 1~2분 여유를 두는 게 더 편할 수 있어요." 특히 아기가 바로 두드리면 불편해하거나 찡그린다면, 조금 기다렸다가 트림을 유도해도 괜찮습니다 😊
✅ 트림은 왜 필요할까?
수유 중 아기는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되는데, 이 공기가 위에 남아 있으면 복부 팽만감, 불쾌감, 게워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생후 2~3개월까지는 소화 기능이 미숙해 공기 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트림을 도와주는 게 중요하죠.
⏱ 먹고 나서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대부분의 아기들은 먹자마자 트림을 유도하면 거부감을 보이거나 불편해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엔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 젖병 수유 시: 젖병에서 입을 떼고 30초~1분 정도 안아주며 안정시키고, 그 다음 트림을 시도해요.
- 모유 수유 시: 한쪽 수유 후 반대쪽으로 옮기기 전에 잠깐 안아 안정시키고 트림을 시도하는 것도 좋아요.
- 게워냄이 자주 있는 아기라면, 너무 늦기 전에 트림을 도와야 위 내용물이 역류되지 않아요.
💡 트림 타이밍별 팁
아기가 찡그리며 불편해할 때 | 1~2분 후 | 위에 공기와 내용물이 섞여 트림 시 더 잘 나올 수 있음 |
먹자마자 자는 경우 | 가능한 빨리 | 눕기 전에 공기를 빼주는 게 좋아요 |
자주 토하거나, 역류가 많은 경우 | 중간중간 + 끝나고 바로 | 소량 수유 후 나눠 트림이 효과적 |
🤱 트림 방법은?
- 어깨에 아기 안기: 턱이 어깨 너머로 가게 안고, 등을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톡톡
- 무릎에 앉히기: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한 손으로 턱을 지탱한 뒤, 등을 쓸어올리듯 두드리기
- 엎드리게 하기: 무릎 위에 아기를 엎드리게 한 다음 등을 살살 두드려줘요 (단, 머리는 옆으로)
❗ 이런 경우는 너무 오래 기다리지 마세요
- 수유 중 아기가 자주 울거나 몸을 뒤틀 경우
- 수유 후 바로 눕히면 토하거나 역류하는 경우
- 위가 더부룩한 듯 보이고 가스가 많이 찬 느낌일 때
이럴 땐 수유 중간에도 트림을 끊어 넣는 방식이 더 좋아요.
👶 꼭 트림을 시켜야 하나요?
아기마다 다릅니다. 어떤 아기는 공기를 거의 안 삼키는 체질이라 트림을 잘 안 하기도 해요.
하지만 대부분은 한 번쯤은 트림을 시도해보는 게 좋아요. 트림이 안 나와도 아기가 편안하고 잘 자면 억지로 할 필요는 없어요 😊
📌 결론 정리
- 바로 트림 유도보단 1~2분 후가 더 편할 수 있어요
- 아기가 싫어하면 안아주며 안정시킨 후 시도해보세요
- 트림이 꼭 나와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게워냄이 많은 아기는 신경 써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