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 된 아기가 잠자는 중에 끙끙거리거나 몸을 비트는 모습을 보면 ‘불편한가?’, ‘어디 아픈 건가?’ 걱정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정상적인 성장 과정 중 하나예요. 특히 장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이 시기의 아기들은 잠자리에서 다양한 소리를 내고, 몸도 자주 움직여요.
신생아 수면과 끙끙거림의 관계 😴
1. 얕은 잠이 많은 시기
신생아는 수면의 절반 이상이 REM(빠른 안구 운동) 수면, 즉 얕은 잠이에요.
이 상태에서는 뇌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꿈을 꾸거나 **신체 반응(몸 흔들기, 끙끙대기)**이 나타나기 쉬워요.
2. 장 발달 미숙으로 인한 불편함
아기의 장은 아직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 소화과정에서 가스가 차거나
- 변이 내려가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 이럴 때 아기는 끙끙거리며 몸을 움직이며 잠을 설치기도 해요.
3. 모로 반사(놀람 반사)
70일 아기는 여전히 모로 반사가 남아 있어요.갑작스럽게 소리를 듣거나 몸의 균형을 잃는 느낌이 들면 자다가도 몸을 확 펴거나 끙끙거리며 놀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어요.
이런 끙끙거림은 정상 반응이에요 ✅
- 자다가 끙끙거리지만 곧 스르르 잠들거나 다시 깊은 잠에 빠짐
- 수유 후 트름을 못 했을 때만 일시적으로 끙끙거림
- 하루 수유량, 기저귀 양, 체온 모두 정상
- 수면 시간도 하루 14~17시간 내외로 유지됨
👉 이런 경우엔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증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이럴 땐 점검이 필요해요 🚨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수면 문제를 넘어 소화 문제 또는 질환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해요:
- 끙끙거림이 너무 심하고 자주 잠에서 깸
- 몸부림과 함께 울음이 동반됨
- 젖을 잘 안 먹거나 토하는 증상
- 배가 단단하고 가스 배출이 잘 안 됨
- 변비 증상 (3일 이상 변을 안 봄)
- 체온이 37.5도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됨
👉 이런 경우는 소아과 진료로 정확한 원인 확인이 필요해요. 특히 위식도역류, 장폐색, 영아산통 등과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실전 육아 꿀팁 💡
1. 수유 후 트름은 필수!
- 끙끙거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공기 섭취예요.
- 수유 후 10~15분 정도 안고 트름 유도하기
2. 따뜻한 손으로 복부 마사지 🤲
- 손바닥을 따뜻하게 해 아기 배를 시계 방향으로 살살 돌려주기
- 장운동과 가스 배출에 도움이 돼요
3. 다리 들어올리기 운동
- 아기의 두 다리를 살짝 들어서 자전거 돌리듯이 움직여주기
- 장내 가스 움직임을 유도해 끙끙거림 감소에 효과 있어요
4. 기저귀 상태 확인하기
- 기저귀가 불편하거나 차가운 느낌이 나면 아기가 무의식적으로 몸을 비틀거나 소리를 낼 수 있어요
5. 수면환경 점검하기 🌡️
- 너무 덥거나 추운 환경은 수면 중 몸부림을 유발할 수 있어요
- 방 온도는 21~23도, 습도는 50~60% 정도가 적당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Q. 끙끙거릴 때 깨워서 트름시켜야 할까요?
A. 꼭 그렇진 않아요. 자는 중이라면 억지로 깨우기보다 수유 후 충분히 트름을 시켜주는 걸 먼저 신경 쓰세요.
Q. 낮잠 중 끙끙거리다 깨면 다시 재워야 하나요?
A. 짧은 수면 주기 끝에 잠에서 살짝 깨는 것일 수 있어요.
바로 반응하지 말고 1~2분 정도 기다렸다가 스스로 다시 자는지 관찰해보세요.
Q. 이 시기 끙끙거림은 언제쯤 사라지나요?
보통 생후 3~4개월 지나면서 장 발달과 수면 패턴이 안정되면 점차 사라져요.
마무리: 끙끙거림은 대부분 성장의 일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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