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똥을 너무 자주 싸요”
“아니, 너무 안 싸는 것 같은데요…”
👉 이런 고민, 모든 부모님이 겪습니다.
신생아의 대변 횟수는 출생 후 시기마다 다릅니다.
정상 범위가 넓기 때문에, 일수별 특징을 이해하면 불필요한 걱정을 줄일 수 있어요!
📅 출생 후 일수별 대변 주기
🔸 출생 ~ 생후 3일: 초록빛 ‘태변’ 시기
- 대변 색: 짙은 검녹색, 끈적하고 진득
- 횟수: 1일 1~3회 이상
- 특징: 양수·태반 내 배출물이 나오는 과정
👉 보통 3일 이내에 태변이 완전히 배출됩니다.
🔸 생후 4~7일: 이행기 변 시기
- 대변 색: 초록빛 → 노란빛으로 변화
- 횟수: 하루 4~6회 이상도 가능
- 특징: 모유나 분유 섭취에 따라 변 색과 냄새가 달라지기 시작
👉 모유 수유 시 대변 횟수가 더 많을 수 있어요.
🔸 생후 2주(15~21일): 활발한 소화기 반응 시기
- 대변 횟수: 하루 6~10회까지도 정상
- 색: 노란색, 연갈색, 잔기름 낀 듯한 변
👉 모유 수유 아기의 경우 수유 후 거의 매번 대변을 볼 수 있음
🔸 생후 3~4주(22~28일): 횟수 줄어드는 아기 등장
- 대변 횟수: 하루 3
6회 → 12회로 줄기도 함 - 모유 아기일 경우: 3~4일에 1번 봐도 무방 (묽지 않고 잘 나올 경우)
👉 ‘변비 아님!’ 정상입니다
🔸 생후 1~2개월: 주기 개인차 뚜렷해짐
- 대변 횟수: 하루 1~2회 ~ 3일에 1번까지도 가능
- 색: 노란색~갈색, 점도는 부드럽거나 묽은 편
👉 이 시기부터는 아기마다 고유한 배변 패턴이 생기기 시작
✅ 이런 상황이라면 걱정 마세요!
🟡 하루 10번 이상 싸지만 아기 기분 좋고 체중 증가 OK
🟡 3일 넘게 못 싸지만 변이 단단하지 않고, 배에 불편함 없음
🟡 변 색이 초록, 노랑, 갈색 톤 내에서 왔다 갔다 함
이 모두는 ‘정상 대변 패턴’입니다.
🔹 단, 다음과 같은 경우 소아과 진료가 필요해요:
🚨 이런 경우에는 병원 가야 해요
❗ 대변에 피가 섞여 있다
❗ 색이 잿빛/백색/검은색으로 매우 비정상적이다
❗ 대변 냄새가 심하게 악취 나며 발열 동반
❗ 변을 못 보고 배가 단단해지고 토를 한다
🤔 대변 주기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하루에 8번 똥 싸요. 설사인가요?
👉 모유 수유 아기는 대변 횟수가 많을 수 있으며, 묽은 노란 변은 설사가 아닙니다.
물이 줄줄 흐르거나, 거품/점액/피가 섞인 경우 설사 의심.
Q. 3일에 1번 똥 싸요. 변비인가요?
👉 모유 아기의 경우 정상입니다.
변이 너무 단단하고, 배를 아파하거나, 볼 때 힘들어한다면 변비로 의심할 수 있어요.
💡 부모님에게 한 마디
아기의 배변 주기는 개인차가 큽니다.
정상 범위 안에서 아기가 잘 먹고, 잘 자고, 잘 자란다면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으로 이해해 주세요.
걱정되거나 이상 징후가 보이면, 언제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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